아세안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제일 활발한 곳은 싱가포르다. 이어 말레이시아와 태국, 인도네시아가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이들 4개국의 FDI가 지난해 기준으로 싱가포르는 300억 링깃, 말레이시아는 200억 링깃, 태국은 110억 링깃, 인도네시아는 47억 링깃이었다고 보도했다. 대략적으로 말하면 4개국의 FDI는 각각 8조, 5조, 3조, 1,3조원에 이른다.
협력을 다짐하면서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 이들 국가는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공산권 국가였던 베트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기존의 주요 투자 대상국이었던 국가들이 우려하고 있다. 특히 치안과 정쟁 불안에 시달리는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예전의 투자 매력을 많이 잃고 있다. 당장 베트남은 미국 인텔의 신규 공장을 짓기로 해 인근 국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말레이시아의 국가 경쟁력이 2005년 28위에서 올해 23위로 상승했으나 여전히 불만족스러운 순위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세계은행 2007년 보고의 ‘기업하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말레이시아는 전체 대상국 175개국 중 25위를 기록했다.
2005년과 2006년 2년 동안 말레이시아 투자 상위 10개국으로는 일본(80억 링깃), 미국(76억 링깃), 네덜란드(50억 링깃), 싱가포르(49억 링깃), 호주(27억 링깃), 한국 (11억 링깃),라틴 아메리카(10억 링깃), 대만(8억 링깃), 영국(7억 링깃), 아일랜드(7억 링깃)이었다.
박종현 기자의 Truly Asia, 말레이시아 http://merdeka.itviewpo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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