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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29 인기 여가수 결혼, 팬을 울리다

 

말레이시아의 인기 여가수 ‘시티 누르할리자 타루디’가 28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KLCC)에서 화려한 결혼 연회를 베풀었습니다. 올해 27살의 시티는 자신보다 20살 연상인 사업가 ‘모하메드 지와’와 백년가약을 맺자 말레이시아 전체가 들썩거렸습니다. 나집 라작 부수상, 압둘라 바다위 총리의 사위인 카이리 자말루딘 등도 참석할 정도로 그녀의 결혼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연예인과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2000명이 넘는 하객이 피로연에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KLCC 밖에서는 1000명이 넘는 팬들이 울먹였습니다.


행복한 출발

아이보리색으로 수놓은 드레스를 입고 호려하게 치장한 시티와 신랑의 이날 행사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민영방송인 TV3에서 방송됐습니다. ‘세기의 결혼’이라는 자막과 함께요. 그녀의 인기곡들이 들리는 가운데 무동들이 춤을 추고 1만5000송이가 넘는 꽃으로 치장된 식장의 분위기는 한껏 올랐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은 1년 전부터 알려졌지만, 두 사람은 자세한 ‘로맨스’의 과정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신문들도 시티의 결혼식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볼 꺼리를 제공했습니다. 두 사람은 일주일 이슬람 사원에서 전통결혼식을 올렸으며, 9월 3일에는 시티의 고향인 파항(Pahang)에서 또 다른 피로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재혼남인 신랑에게는 전처와의 사이에 4명의 자녀가 있다고 합니다.


1996년 데뷔한 이래 말레이시아 최고 인기가수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녀는 같은 문화권인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bali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