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각종 항공 협정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깝게는 인근 동남아 국가와 멀리는 유럽연합(EU)과 협정 추진을 완료 혹은 추진 중이다.


먼저 말레이시아는 인도네시아, 태국과 항공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항공표준화 규정에 합의했다. 3개국은 크게 4개 분야에 합의했다. 4개 분야는 조종사의 연령, 항공기 운항 자격,  조종사의 임무와 항공기 이용법이다.


이에 따르면 조종사의 은퇴연령이 높아진다. 기존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60세, 태국은 63세였다. 은퇴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만성적인 조종사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에어아시아

무엇보다도 이 지역에서 가파르게 발전하고 있는 에어아시아(AirAsia)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에어아시아는 동남아 최대의 저가 항공사로 말레이시아 국민을 비롯해 현지에 적응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여객기다. 인접국가 접촉이 늘어날수록 저가 항공사에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말레이 반도뿐만 아니라 인접국가인 태국과 인도네시아에서도 에어아시아를 볼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말레이시아는 또 연말쯤 EU와 항공기 운항 지역 확대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측의 협정이 완료되면 말레이시아와 EU 25개국 소속의 각 항공사는 말레이시아와 유럽의 어떤 지역에도 취항할 수 있게 된다.
두 국가 간의 양자 협정을 대신한 보다 확장된 항공 협정으로 국가 간 장벽을 없앨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어 독일 항공인 루푸트한자가 말레이시아와 독일뿐만 아니라 이제는 말레이시아와 런던 혹은 말레이시아와 로마로 직접 운항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말레이시아 항공이 프랑크푸르트와 파리로 직접 운항할 수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만이 유일하게 EU와 이와 같은 협정을 맺고 있다.


관광 수입은 말레이시아의 두 번째 외화 수입 요소이다. 정부가 적극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광 수입은 2004년 1570만이었던 외국인 관광객의 숫자를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로 설정한 2007년에는 2010만 명으로 늘일 계획이다. bal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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