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총리가 국방장관을 맡고, 나집 라작 부총리가 재무 장관에 겸직한 데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떨까?
말레이시아 정부가 파악하기에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국의 재무차관 정도에 해당하는 18일 Mohamed Yakcop은 “나집 부총리의 능력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경제와 자본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경험 많은 나집 부총리의 임명은 시의적절한 때 이뤄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이니 액면 그대로 믿을 수야 없지만, 통신사 Bernama는 이렇게 보도했다. 경험 많은 나집 부총리가 재무 장관에 임명된 뒤, 국내는 물론 국제시장의 반응이 호의적이라고 보도했다. 임명 하루 만에 나타난 현상을 두고 분석하기는 이르겠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로서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으리라.
재무 차관은 시장에 신호를 주는 발언을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위기 상황에 처한 미국경제의 영향을 받겠지만 말레이시아 경제구조는 건실하다는 것. 단기적으로 영향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차관으로서는 지당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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