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총리가 총리직을 나집 라작 부총리에게 넘겨주겠다고 다시 확인했다. 태국 후아인에서 열린 제14회 아세안 정상회담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압둘라 바다위 총리는 1일 “총리직 인수 방침을 예정대로 따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언은 이달 말로 예정된 UMNO 총재 경선 이후에도 그가 총리직을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말레이시아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어 나왔다. 2003년 10월부터 총리직 임무를 수행한 압둘라 바다위는 UMNO 총재직을 유지할 생각이 없다고 밝혀오고 있다.


나집 라작 부총리는 지난해 말 UMNO 총재 후보자에 등록한 유일한 입후보자다. 다수당인 UMNO 총재는 전통적으로 총리로 임명돼 왔다. UMNO 부총재는 부총재로 활동한다. 그런 점에서 압둘라 바다위 총리는 UMNO 총재직을 물러나더라도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라는 일부의 의혹을 풀어준 셈이다.


박종현 기자의 독립세상 www.merdek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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